지나가는 사람들, ‘ 달콤한 방황 ’ 

Passants, ‘ Douces errances’


장지영

전시기간 : 2025. 3. 21 ~ 4. 11

신촌로 129, 아트레온 B2



작가 소개


학력

2006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 석사졸업, 프랑스

2004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 학사졸업, 프랑스

2000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졸업


개인전

2025  Passants, ‘Douces errances’ 지나가는 사람들, ‘달콤한 방황’, 아트레온 갤러리, 서울

2023  Passants, ‘Le souvenir’ 지나가는 사람들, ‘회상’, 샘표 스페이스, 이천

2022  Passants, ‘Les flâneurs’ 지나가는 사람들, ‘산책자들’, 어울림미술관 제1전시장, 고양

2022  Passants, ‘Se reposer’ 지나가는 사람들, ‘휴식하다’, 온유 갤러리, 안양

외 10회



단체전

2025  예술을 고양하다, 2025 신년하례전, Art Space Hoseo, 서울

2024  공감 2024, 아트레온 갤러리 소품전, 아트레온 갤러리, 서울

            Big Picture, 제 23회 고양국제아트페어 2024, 킨텍스 제2 전시장 6B홀, 고양

            산책-Promenade, 제 21회 한불조형예술협회 정기전, 갤러리 마리, 서울

            드로잉박스-두번째 상자, 아트레온 갤러리, 서울

외 그룹전, 아트페어 70여회






사람이 지나간다


지나서

간다.


내 앞을 지나는 사람이, 그 뒤를 따르는 그림자와 소리와 체취가,

떨어지는 나뭇잎과 창문에 부서지며 일렁이는 햇살이 있어야 한다는 걸,

사람에게는 그런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는 걸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 속에서

아무도 지나지 않는 텅 빈 거리를 내려다보며 알게 됐다.


너무나 평범해서 일상인 줄도 몰랐던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캔버스에 눈부시게 남아있다.

불 탄 잔해 속에 오롯이 남은 편지 한 장처럼 찬란하다.


나경희 작가  |  khnah2@naver.com




A Person Passes By


Passes by,


The person passing in front of me,

Along with the shadow that follows, the sound, the scent,

the falling leaves, and the sunlight shimmering as it breaks against the window

Realizing that a person must have such a compass.


Amid the sound of sirens ringing in the distance,

I looked down at the empty street where no one passed,

and I came to understand.


The fleeting figures of people,

so ordinary that I never noticed they were part of my everyday life,

now remain dazzling on the canvas

like a letter untouched amid the burnt ruins,

radiant in its solitude.


Written by Nah Kyung-hee |  khnah2@naver.com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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