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路妙寫
산로묘사
진희란
전시기간 : 2025. 4. 24 ~ 5. 14
신촌로 129, 아트레온 B1
작가 노트
산에는 여러 길이 있다.
나무와 바위가 이어지는 길이 있고,
바람과 물이 흐르는 길이 있으며,
과거와 현대의 사람이 오르던 길이 있다.
이 모든 길은 산의 역사와 흔적이 되었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게 했으며,
산에 대한 모든 이들의 추억이 되어줬다.
오르기 전 산과 오르고 나서의 산은
나에게 전혀 다른 인상을 남긴다.
산을 오르면서 하얀 실과 같은 길은 선명해지고,
봉우리 하나하나가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내 안의 산은 점차 넓어지고 깊어져 간다.
이러한 산은 나에게 더욱 특별해지며,
잘 엮인 실타래처럼 조밀한 풍경이 되어 심중을 가득 채운다.
산길을 따라 골짜기와 정상을 오가며
산이 눈앞으로 다가오는 체험은 감격을 넘어 묘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산의 경외감과 친숙함이 동시에 다가오는 가운데 새삼 실감되는 것.
산에 대한 진솔한 시선과 애정으로 산의 길을 묘사(妙寫)하여 심산(心山)을 쌓아간다.
작품
진희란_견오원효 순지에 수묵담채 53x72.7cm 2025
진희란_구곡대성 순지에 수묵담채 34.8x27.3cm 2025
진희란_도석보국 순지에 수묵담채 34.8x27.3cm 2025
진희란_두견대동 순지에 수묵담채 34.8x27.3cm 2025
진희란_두류전도 순지에 수묵담채 212x455cm(14ea) 2023
진희란_망개능곡 순지에 수묵담채 112.1x162.2cm 2025
진희란_문수 순지에 수묵담채 116.8x80.3cm 2025
진희란_보현 순지에 수묵담채 116.8x80.3cm 2025
진희란_봉성 순지에 수묵담채 17.9x25.8cm 2025
진희란_북장대지 순지에 수묵담채 15.8x22.7cm 2025
진희란_비봉 순지에 수묵담채 20x20cm 2025
진희란_비봉첩선 순지에 수묵담채 22x27.3cm 2025
진희란_삼각수문 순지에 수묵담채 34.8x27.3cm 2025
진희란_설기차암 순지에 수묵담채 22x27.3cm 2025
진희란_수성우곡 순지에 수묵담채 126.5x160cm 2022
진희란_의상곡사 순지에 수묵담채 17.9x25.8cm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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