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time goes by


최 선 길

전시기간 : 2021. 07. 21 ~ 08.12

신촌로 129, 아트레온 B1,B2


전시 작품


여는 글

최선길 작가에게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작가는 긴 시간 대상을 지켜보고 관찰하며 긴 호흡으로 그 대상을 그려낸다. 

늘 그자리에 있지만 햇빛과 온도, 계절,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옷을 입는 대상을 포착하여 작업하는

그의 작품에서 세잔을 보기도하고, 모네를 떠올리기도 하는 것은 그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작가는 긴 시간 속에 묵묵히 자신을 내어맡기는 자연 속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길어 올린다.

오래도록 한 대상을 지켜보는 일은 삶을 묵상하는 일일게다.

지난한 시간, 때로는 더위와, 달려드는 벌레와, 모진 추위와 사투하기도 하며 붓을 들었을 작가.

그가 대상과 호흡하며 길어올린 통찰은 붓질 하나하나에 담겨 작품에 녹아들었다.


저 무수한 잎들 중 어느 하나의 이파리도 똑같지 않다. 

다양한 인간 군상 같은 이파리를 모두 떨꿔버리고 앙상하게 남은 나뭇가지와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요동치 않는 800년 나무의 침묵 속에서 인생이란 담기도하고 버리기도

하며 그렇게 시간이 흐르 듯 그저 흘러가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게 된다.

As time goe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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