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아카이브)


서예용(龍)


용(龍)_종이에 서_370x60cm


용 룡(龍) 글자를 그대로 쓴 것이 아니라, 가상적인 용의 모습을 초서체에 담아서 묘사 한 것이다.

활달한 붓놀림과 역동적인 필치가 실제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하다.

용은 중국 고대 전설 속의 동물로서 풍운조화를 부리고 변화가 무쌍한 신비스런 존재로 여겨졌다. 

<관자(管子)> 수지(水地) 편에 “용은 물에서 살고 밖으로 나오면 몸에 오색구름을 두르고 노닌다. 그래서 신(神)이다. 

작아지려고 하면 누에의 애벌레처럼 변하고, 커지려고 하면 세상을 다 싸서 감추고, 위로 오르려고 하면 구름 위로 숨고, 

아래로 내려가려 하면 깊은 못 속으로 들어간다. 언제나 자유롭게 움직이고 변모하기 때문에 신(神)이라고 부른다.

(龍生於水 被五色而游故神 欲小則化如蠶? 欲大則藏於天下 欲上則凌於雲氣 欲下則入於深泉 變化無日 上下無時 謂之神 

용생어수 피오색이유고신 욕소즉화여잠촉 용대즉장어천하 욕상즉은어운기 욕하즉입어심천 변화무일 상하무시 위지신)”라고 했다. 

또 <설문해자>에는 “용은 비늘을 가진 짐승의 우두머리로서 어두워지기도 하고 밝아지기도 하며 작아지기도 하고 커지기도 하며,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한다 (龍鱗蟲之長 能幽能明 能細能巨 能短能長 용인충지강 능유능명 능세능거 능단능장)”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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