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김주호

전시기간 : 2024. 3. 21 ~ 4. 11

신촌로 129, 아트레온 B2 

여는 글


  

“소통하는 미술의  형태 연구는 작가의 의무이자 보람이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시선은 세상 곳곳에 닿아 있다. 

김주호의 작품 속엔 우리네 일상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탐색한 작가의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하루가 시작됨과 동시에 세상과 맞닿는다는 그는 그렇게 세상과 소통한다. 

오랜시간, 시대를 따라 켜켜이 눈에 담은 풍경을 통한 사유는 세상을 읽는 통로가 되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 그의 작품이 변해가는 이유다. 

김주호의 세상을 읽는 시선은 따뜻하다. 유쾌하다. 희망이 있다. 하늘로 쭉 뻗은 손과 LED 전구의 밝음이 그렇고 넉넉한 주머니를 품은 마음이 그렇다. 


봄이 왔다. 봄 나들이를 나선다. 

봄 기운처럼 가벼운 날개를 단 작가의 마음은 오늘도 세상을 향해 열려 있다. 

오늘은 무엇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 그의 작품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작가 노트


  

<뭘까?>

   신기하다. 조금만 시선을, 생각을 달리하면 새롭게 보인다. 세상만물이 그렇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다. 나에게 밀려오는 호기심은 상상의 꼬리로 이어져 작품의 시작이 되어준다. 

   어떤 끌림, 이 끌림은 나도 모른다. 나의 시선을 잡아 묶는 대상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루가 시작됨과 동시에 난 세상과 맞닿아 있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작품의 이미지는 이렇게 주변에서 나타난다. 기다리면 된다.   



<생활 속에서>

   생활주변에서 이야기꺼리가 많이 보인다. 몸짓과 표정으로 이야기를 담는다. 테라코타의 장점을 살려 과장과 생략으로 풀어간다. 타래쌓기로 빚은 형태는 속이 비어있어 치아와 입안의 구조를 보여줄 수 있다. 이는 피부색의 따스한 질감과 옷 패션의 색감이 어울리면서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생활 속 오브제가  현실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밝은 표정과 환한 LED전구는 내일의 희망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소통하는 미술의  형태연구는 작가의 의무이자 보람이다.

   

   

<문화가 꽃피는 나라>

   햇살이 생명을 움트게 하듯이 밝은 불빛은 우리 생활을 활기차게 한다. 오늘의 어둠은 내일의 밝음을 품고 있다. 이는 내일을 바라보는 분기점이 되어준다. 세계적으로 문화의 척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일을 바라보는 시선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다.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나라다. 문화 예술분야의 도약이 코리아 가치를 높여주는 뒷심이 되어줬다. 작품이 말을 한다.“등불이 되어 우리의 앞길을 밝혀 주리라”



<넉넉한 주머니>

    날씨가 좋다. 어디로 가지? 주머니 사정을 살핀다. 적절한 타협이 날 설득한다. 좀 더 넉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주머니를 털면서 웃을 수 있는 초탈한 모습을 그려본다. 큰 그릇에 많이 담을 수 있다.  

   주머니를 너무 크게 만들었다. 대박을 물었다. 속마음이 들킨 쑥스러움이 있지만 통쾌하다.



<생각을 품다>

 조용히 맘을 내려놓는다. 봄 기운이 꿈틀대고 우리 마음도 날개를 달았다. 내가 보이고 이웃이 보이고 친구가 보인다. 세상이 보인다. 



<금수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작이 있고 성장이 있고 결실이 있고 휴식이 있다. 하늘 아래 산천에서 어울려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를 다룬 풍속도, 너와 내가 있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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