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뮤지엄에서는 2016년 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 관내 초등 고학년과 중등학생들을 위한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해 갤러리와 전시관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체험과정 역시 박물관에서 준비하여 제공한다.

참여한 학생들은 우석 최규명 선생의 다양한 전각작품과 서예작품을 감상하며 글자가 가진 아름다움과 그것을 표현해 내는 방법에 따라 글자하나가 어떤 느낌으로 전달되는지를 알아가며, 먹으로 쓰거나 돌에 새기는 글자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체험활동으로 돌에 직접 자기 이름을 새겨보며 전각도를 활용하는 법, 글자를 디자인하고 표현하는 등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전각이 옛 유물이 아닌 현재에도 어떤 쓰임새를 가지고 활용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어라연전각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