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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중용(中庸)


중용(中庸)_63x125cm_종이에 서

치우치지 않고 중정함


논어 옹야(雍也)편에 공자가 “중용의 덕 됨이여, 참으로 지극하도다. 

백성들이 오래도록 실천할 수 있는 자가 적구나(中庸之爲德也 其至矣乎 民鮮久矣 중용지위덕야 기지의호 민선구의)”라고 하였다. 

이 내용은 <중용> 제3장에도 나온다. 중용(中庸)의 덕을 찬미하고 사람들의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자가 많지 않음을 탄식한 말이다.

경전에는 중용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다. 다만 중용이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를 <중용> 제4장에서 공자는 “도가 행하여지지 않음을 나는 알겠다.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은 너무 지나치고 어리석은 자들은 미치지 못한다 

(道之不行也 我知之矣 知者過之 愚者不及也 도지불행야 아지지의 지자과지 우자불급야)”라고 하였다. 

안다고 하는 자들은 너무 잘난 체 해서 탈이고, 어리석은 자들은 너무 조용해 탈이란 것이다. 이것을 알맞게 하기란 쉬우면서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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