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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夫)_63x125cm_종이에 서


<사기> 고조본기(高祖本紀)에 한조 유방(劉邦)이 진시황(秦始皇)을 처음 보고서 

“아! 대장부는 마땅히 이와 같아야 될 것이다(嗟乎 大丈夫當如此也 차호 대장부당여차야)”라고 감탄했다. 

구체적인 말은 없지만 그 기상이 대단했을 것이다.

조선 초기 남이(南怡)장군은 “백두산 돌은 칼 갈아 다하고, 두만강 물은 말 먹여 없애리라. 

남자 나이 이십에 국난을 평정하기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겠는가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백두산석마도진 두만강수음마무 남아이십미평국 후세수칭대장부)”라고 하였다. 

세조때 북관에서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정벌하면서 지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 때 남이의 나이는 26세였다. 정말 대장부다운 기상이다. 이런 말 대로면 대장부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장부란 어떤 것일까? 맹자는 등문공(藤文公) 하에서 “천하에서 가장 귀한 인(仁)에 살고 예(禮)를 지키며 의(義)를 행해서 

부귀(富貴)도 그를 방탕하게 하지 못하고 빈천(貧賤)도 그 뜻을 바꾸지 못하며, 위엄과 무력으로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는 자라야 

대장부라고 할 수 있다(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거천하지광거 입천하지정위 행천하지대도 부귀불능음 빈천불능이 위무불능굴 차지위대장부)”라고 대장부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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