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세계_生活世界


송 윤 주

전시기간 : 2021. 10. 20 ~ 11. 17

신촌로 129, 아트레온 B1,B2


전시 작품


초대의 글

태고의 깊은 성찰과 현대의 생활세계를 단순화된 기호로 연결해 내는 작가는

그의 작품 속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일정한 패턴으로 이어지는 유영하는 버드나무의 숲에서

개인은 하늘과 땅, 음과 양의 흐름 속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만큼 단단해 보인다.

‘따름’은 자아를 잃어버린 맹목적 따름이 아니라 비우고 채우는 사고의 과정을 지난

세상과 자신이 일체된 “따름”임을 느끼게 한다.


“내게 있어 괘상은 세상의 현상과 치환되는 기호”라는 작가의 말에 기대어 그림을 바라본다.

단순화된 기호속에 태고의 모습이 보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생활이 보인다.

과거는 현대와 이어지고, 그속에 면면히 흐르는 사상의 기운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과정인 것이다.

무수히 반복되는 패턴과, 본질을 꿰뚫어 가장 단순하게 표현된 사물들 속에서

작가의 정진과 비움을 본다.

작가가 표현한 ‘생활세계’ 를 통해 

‘조화’와 ‘따름’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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