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그린 그림
최인호
전시기간 : 2024. 6. 21 ~ 7. 11
신촌로 129, 아트레온 B1,2
작가 노트
바람이 그린 그림
언제부터였는지,
왜 그리 되었는지, 유독 바람 부는 날이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왜 그렇게 길길이
날 뛰었는지 나도 잘 모른다.
특히나 비바람 세차게 몰아치는 광풍이 올 때면
발가벗고 뛰쳐나가 온전히 그 바람을
왜 온몸 가득히 빨아들이고 싶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내게 ‘물고기 좌’라서 그런 거라고들 했다.
아마도 내게 ‘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필히 바람과 함께 왔을 것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스스로 그러한 자연처럼
존재 너머의 존재처럼.
2024. 6
제령리 작업장에서 최인호
작품
벌거숭이남자_53x45cm_종이 위에 아크릴릭, 재_2020
삐에타_116x90cm_스티로품 위에 아크릴릭, 재_2020
꽃을 든 남자II_82x71cm_종이 위에 혼합재료_2013
꿈꾸는 식물_53x45cm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18
자화상_62x45cm장지 위에 아크릴릭, 잭_2023
7월_52x41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19
25時_91x91cm_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15
가평-1월_80x51cm_장지 위에 아크릴릭, 재_2024
가평-2월_75x45cm_장지 위에 아크릴릭, 재_2024
가평-11월_76x45cm_종이 위에 아크릴릭, 재_2019_
고성일지_72x60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17
꿈꾸는 식물_40x36cm_유리 위에 유채_2024
꿈꾸는 식물_71x52cm_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23
최인호_꿈꾸는 식물_41x52cm_장지 위에 아크릴릭, 재_2023
꿈꾸는 식물_146x112cm_캔버스에 유채_2013
노을 진 자리_136x101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4
도원결의II_120x120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3
두 남자_121x112cm_벨벳천 위에 아크릴릭, 재_2024
바람꽃_53x45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4
바람꽃_118x118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3
바람이 잔다_29x23cm_패널 위에 연필 드로잉_2024
보안관처럼_72x60cm_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17
삐에타_53x45cm_갠버스에 아크릴릭, 재_2018
삐에타_122x79cm_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22
소나무가 있는 풍경_83x35cm_종이 위에 혼합재료_2009
어떤 남자_120x120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4
자화상_36x24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1998
자화상_56x46cm_장지위에 아크릴릭, 재_2023
장마_98x153cm_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16
제주, 어떤 오름_106x65cm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3
쥐불놀이_162x130cm_캔버스에 아크릴릭, 재_2022
쿠오바디스_71x52cm종이 위에 아크릴릭, 재_2020
해질녘_66x66cm_혼합재료_2011
A형 남자_53x46cm_패널 위에 아크릴릭, 재_2020
red carpet_108x108cm(변형 50호)_캔버스위에 아크릴릭,재_2019
<전시 엽서>